* TCI : 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기질 및 성격검사)
서문
"God, grant me
the serenity to accept the things I cannot change,
the courage to change the things I can, and
the wisdom to know the difference."
- Reinhold Niebuhr (1892~1971) -
“주님, 제가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평화로운 마음을 주시고,
제가 변화시킬 수 있는 일을 위해서는
그것에 도전하는 용기를 주시며,
또한 이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대 정신과 교수인 C.R. Cloninger 박사가 개발.
- 심리생물학적 인성 모델(Cloninger, Svrakic & Przybeck, 1993)에 기초.
- 개인의 기질과 성격을 측정하기 위한 검사.
- 기질을 측정하는 4개의 척도와 (자극추구, 위험회피, 사회적 민감성, 인내력)
성격을 측정하는 3개의 척도(자율성, 연대감, 자기초월) 로 구성.
- 성인용 검사지 총 140 문항
- 청소년용 검사지(12-18세) 총 82 문항
- 아동용 검사지(7-11세) 총 86 문항
- 유아용 검사지(3-6세) 총 86 문항 : 주양육자가 체크
- 생물학적/유전적 근간을 이루는 기질(Temperament)과
환경적/심리사회적 성숙을 결정하는 성격(Character)을 구분하여
개인의 인성 (Personality)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줌.
* 인성 (Personality) = 기질(Temperament)+성격(Character)
나는 새로운 것을 탐색하고 즐기기보다는 안정적인 것을 선호하며
새로운 것을 시작할때는 스트레스를 받으며 매우 심사숙고하는
기질의 소유자다. 늦은 나이까지 계속되는 공부를 하며 내가 받았던
스트레스는 정말이지 매우 크고 무거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여기까지 잘 올 수 있었던 이유는
내 안의 인내력과 교육과 환경에 의해 만들어진 자율성이
매우 높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검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알게 되었다.
결과지를 보며 지나온 세월을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
스스로를 토닥이고 안아줬다. 권은송! 수고했어.잘했어. ♥
옆지기는 나보고 미련하단다. ㅎㅎ
그래. 미련할 정도로 참고 또 참으며 공부하고 견뎌내며 살았더니
이렇게 좋은 날이 오지 않던가!
사람을 성장시키는 일! 사람을 살리는 일!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나의 아들 TCI 사례
* 자극추구 34, 위험회피 3, 사회적 민감성 57
* 자율성 100, 연대감 93
*자율성 + 연대감 = 100
지금 강원도 양구 최전방 GOP에서 훌륭하게 군복무를 하고 있는 아들!
서울대도 아니고 하버드 대학을 보내보겠다고 조금 과장을 하자면
낳자마자부터 공부를 시키고 엄하게 푸쉬를 했던 ㅎ...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부터 엄마인 나와의 관계는...
상상에 맡긴다. ㅎㅎ (이제는 웃을 수 있다!)
심리학을 공부하고 메디컬아로마를 공부하며 자연스럽게
나 스스로 먼저 몸과 마음을 내려놓으니 아들이 나를 봐준다.
웃는다. 내게 안기고 앵긴다. 몸과 마음을 내게 맡긴다.
그땐 내가 왜 그랬을까?...
20년 전부터 나와 타고난 기질 자체가 이렇게 다르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알고 양육했더라면...
아까운 지난 세월 더 행복할 수 있었을텐데. ㅎㅎ
연구소에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와서 아이들의 기질성격 검사를
하는부모들을 보면 참 많이 부럽고 지혜롭다는 생각을 한다.
검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아이들의 성향을 알고나니 부모라고
다 알 수 없었던 그들의 언행이 이해가 되고 이해가 되니 아이들 관점에서
생각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관계회복이 되고. 악순환에서 선순환으로~
아는 만큼 보이다는 말은 진리인듯 하다!
늦지않음에 감사!
아들아 고맙다. 사랑한다♥
강원도에 눈이 많이 오지 않기를...
* BGT : Bender-Gestalt Test(벤더-게슈탈트검사)
로샤검사(Rorschach) ,주제통각검사(TAT), 집-나무-사람(HTP)
검사와 함께 투사적 기법의 심리검사 중 하나.
객관적 검사기법인 웩슬러 지능검사나 MMPI등과 함께
임상심리학에서 지속적으로 사용되어온 심리측정도구.
벤더도형검사라고도 한다. - 위키백과 -
1931년 Bender는 미국 뉴욕 시내의 여러 공원에서
아동들이 분필을 가지고포장도로 위에다 무의식적으로
그림을 그린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아동들이 그린 이 그림에는 활동의 즐거움 이외에
다른 지도나 강요 없이, 그리고 뚜렷한 동기 없이 성숙적 과정이
자유롭게 표현되었다.
Bender는 어린 아동들의 그림이 고리모양(loop)과
원이 여러 가지로 결합되어 그려져 있고, 닥치는대로의 서투른 선들이
흐트러져 있으며, 원의 운동에 있어서 큰 팔 동작으로 그려져 있는 반면에,
보다 나이든 아동들의 그림은 윤곽이 상당히 변화된 꽤 조직화된 것임을
관찰하였다. 이러한 관찰을 토대로 Bender는 시각-운동적 성숙과
기질적 손상을 측정하기 위해 1938년 BGT를 개발하였다.
검사를 개발함에 있어서 또 다른 목적은 여러 병리 종합적 상태에 있어서
형태기능을 연구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검사결과의 수량적 평가에 대한 연구는 별로 시도되지 않고,
오직 질적인 차원에서의 주관적 해석 평가가 이루어져 BGT의 초기 발달과
사용의 보급에 장애가 되었다.
그리하여 그 신뢰성과 타당성 및
일반화에 문제가 없지 않았었기 때문에 Billingslea와 Mutt가
이 검사결과의 채점 방법을 체계화하고, 이를 다시 Pascal과 Suttell이
재체계화하여 1951년에 수량적 평가에 의한 객관적 진단방법을
발표함으로써 BGT는 투사법의 유용한 도구로써
널리 보급되기에 이르렀다(정종진, 2003 재인용).
- 전효진(2018). BGT 정서지표에 따른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학교생활적응 차이 연구. 8P -
* Gestalt, 게슈탈트(독일어: Gestalt→형태, 형상)
- 프리츠 펄즈(Fritz Perls, 1893~1970)